코스닥지수 240~270선 매물벽 '부담' .. 250선돌파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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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240선을 회복한 뒤로는 쉽게 전진을 하지못하고 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240선 중심으로 하루종일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개장초 한때는 247까지 치솟아 250선 탈환에 대한 기대감이 일기도 했으나 곧바로 되밀렸다.
지난 27일의 상황도 비슷했다.
232.68에서 7포인트 이상 오르며 240선에 안착했지만 여기에서 더 오르지 못한채 멈춰버렸다.
210대로 내려앉았던 코스닥지수가 반등을 시작하면서 230선과 240선을 손십게 넘어섰으나 이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코스닥지수가 240선에 올라선 뒤 힘을 쓰지못하고 있는 것은 240-250대에 쌓여있는 매물벽이 상당히 두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이 사이에 걸쳐있는 매물규모는 32조원에 달한다.
지난 17일 249.55를 기록했던 코스닥지수가 다음 거래일인 20일 230.82로 18포인트 이상 폭락하는 바람에 미처 보유주식을 처분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이 근방에 대거 몰려있다는 얘기다.
지수가 오를 때마다 매물이 쏟아져 상승세에 제동을 걸고있다고 대우증권 관계자는 설명했다.
당장의 매물도 매물이지만 한단계위,다시말해서 260~270선 사이에 대기하고 있는 대규모 매물이 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지수대는 현재 가장 많은 매물이 버티고 있는 곳이다.
매물규모는 무려 53조원에 달한다.
웬만한 매수세로는 이 지수대를 뚫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영목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장은 "260~270근방에 거대한 매물벽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로서는 지수가 250선에 다다르기만 해도 지레 겁을 먹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가 오르더라도 당분간은 260선을 뚫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240선 근방에서 미리 보유주식을 처분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코스닥지수가 240선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적다고 시황분석가들은 말한다.
230이 지지선으로 확인된 때문이다.
또 230~240선에 걸쳐있는 매물규모가 22조원으로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지수가 240선에 진입하면서 급매물에 대한 부담은 어느정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시황분석가들은 이에 근거, 코스닥지수가 당분간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일이 없이 235-245의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의 분위기를 살릴만한 재료가 나오거나 새로운 주도주가 떠오르지않는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성장주나 저평가된 종목을 중심으로 방어적 매매를 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28일 코스닥지수는 240선 중심으로 하루종일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개장초 한때는 247까지 치솟아 250선 탈환에 대한 기대감이 일기도 했으나 곧바로 되밀렸다.
지난 27일의 상황도 비슷했다.
232.68에서 7포인트 이상 오르며 240선에 안착했지만 여기에서 더 오르지 못한채 멈춰버렸다.
210대로 내려앉았던 코스닥지수가 반등을 시작하면서 230선과 240선을 손십게 넘어섰으나 이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코스닥지수가 240선에 올라선 뒤 힘을 쓰지못하고 있는 것은 240-250대에 쌓여있는 매물벽이 상당히 두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이 사이에 걸쳐있는 매물규모는 32조원에 달한다.
지난 17일 249.55를 기록했던 코스닥지수가 다음 거래일인 20일 230.82로 18포인트 이상 폭락하는 바람에 미처 보유주식을 처분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이 근방에 대거 몰려있다는 얘기다.
지수가 오를 때마다 매물이 쏟아져 상승세에 제동을 걸고있다고 대우증권 관계자는 설명했다.
당장의 매물도 매물이지만 한단계위,다시말해서 260~270선 사이에 대기하고 있는 대규모 매물이 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지수대는 현재 가장 많은 매물이 버티고 있는 곳이다.
매물규모는 무려 53조원에 달한다.
웬만한 매수세로는 이 지수대를 뚫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영목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장은 "260~270근방에 거대한 매물벽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로서는 지수가 250선에 다다르기만 해도 지레 겁을 먹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가 오르더라도 당분간은 260선을 뚫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240선 근방에서 미리 보유주식을 처분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코스닥지수가 240선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적다고 시황분석가들은 말한다.
230이 지지선으로 확인된 때문이다.
또 230~240선에 걸쳐있는 매물규모가 22조원으로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지수가 240선에 진입하면서 급매물에 대한 부담은 어느정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시황분석가들은 이에 근거, 코스닥지수가 당분간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일이 없이 235-245의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의 분위기를 살릴만한 재료가 나오거나 새로운 주도주가 떠오르지않는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성장주나 저평가된 종목을 중심으로 방어적 매매를 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