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장애인 설비인 "휠체어 리프트"의 국가표준규격(KS)을 제정,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지하철역 구내에 설치되는 휠체어 리프트는 최근들어 국내업체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제품규격이 통일되지 않아 장애인들의 이용에 불편할 뿐 아니라 인명사고가 발생한 사례까지 있어 표준규격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술표준원은 인증제가 실시되면 규격제품 생산을 유도하게돼 사고 예방은 물론 향후 5년간 2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연간 2천만달러 이상의 수출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