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초 인터넷 쇼핑몰의 전면 개편을 앞둔 LG홈쇼핑이 다음 옥션 천리안 등 국내 유수의 인터넷 기업들과 잇달아 연합전선을 펴고 있다.

LG는 지난해 12월 PC통신.인터넷서비스 사업자인 데이콤과 손을 잡은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 및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 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상호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LG는 다음의 홈페이지(www.daum.net)에 공동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해 다음 회원을 잠재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

옥션을 통해서는 LG홈쇼핑 인터넷홈페이지(www.lghs.co.kr)에서 고객간(C2C) 경매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영재 사장은 "LG홈쇼핑은 이번 개편을 통해 국내 최고의 쇼핑몰로 재탄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인터넷 최고 기업들과 손을 잡은 것은 이러한 위상에 걸맞게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홈쇼핑은 이밖에 유명 쇼핑몰인 헬로우아시아(www.helloasia.com),애드닉스(www.adnix.co.kr) 등과도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김수찬 기자 ksc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