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23일 별정통신사업자인 한국미디어통신과 도소매업체인 스포츠뱅크코리아 등 5개 업체가 제3시장 지정(상장)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신청 업체는 전날까지 지정신청서를 낸 한국웹티브이 한빛네트 고려정보통신 네트컴 등을 합해 모두 9개로 늘어났다.

이날 지정을 신청한 업체는 병정통신사업자인 한국미디어통신,
도소매업체인 스포츠뱅크코리아, 부동산업체를 하는 코리아2000, 전자상거래업체인 타운뉴스, 에스아이용역업체인 케이이아이티 등이다.

증권업협회는 이르면 24일 이들 9개 업체에 대한 심사를 벌여 상장허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3시장 거래종목으로 지정되면 29일부터 매매가 이루어진다.

23일 상장신청서를 접수한 한국미디어통신은 지난 99년 4월 설립됐다.

별정통신 시외전화 인터넷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자본금은 44억원이며 종업원은 50여명이다.

최대주주는 최명순씨로 2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99년 7월 설립된 스포츠뱅크코리아는 전자상거래 스포츠상품권발행 스포츠정보제공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자본금은 18억7천만원이며 종업원은 36명이다.

주요주주는 여해규(지분율 13.04%) 여환문(8%) 김만수(8%) 등이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