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국제구호단체인 ACT(Action by Churches Together)가 오는 2002년까지 북한의 강원도 세포군에 씨감자생산센터를 세운다고 23일 밝혔다.

ACT는 우선 올해 67만8천달러(한화 약 8억1천3백60만원)를 들여 북한 농업성, 농업과학원, 강원도 인민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세포군 및 인근지역 협동 농장의 씨감자 증산에 나설 예정이다.

ACT의 "씨감자 프로젝트"는 세포군에 북한 남부지역의 씨감자 수요를 충당할 규모의 씨감자 생산센터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북한에서 씨감자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한 미국의 민간지원기구컨소시엄(PVO)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화동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