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출산율 저하와 인구의 급속한 노령화에 대처해 경제력을 유지하려면 대규모 이민을 받아들여야만 할 것으로 지적돼 충격을 주고있다.

지금까지 해외로 이민은 나갔어도 국내로 유입되는 이민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나온 유엔 인구국의 보고서는 통계상의 분석이기는 하지만 이민을 받아들여야 하는 변화된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21일 발표된 유엔 보고서는 한국의 인구변동 상황을 4가지 시나리오로 제시하면서 이민을 받아들이지 않고 노인인구 대비 노동인구의 비율을 95년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95년께 퇴직연령을 82세로 높여 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