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파워 NGO] '시민들의 모임'평화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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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3월 창립
<>3차에 걸쳐 묘목등 지원
<>북한산림복구 위한 1만명 서명운동
<>UNDP 등 국제기구의 대북지원활동 후원
<>동북아지역 산림복구 운동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2동 207(임업연구원 내)
<>전화 : (02)960-6004
<>www.peaceforest.or.kr
---------------------------------------------------------------
"북한에 나무를 심는 일은 평화를 가꾸는 것입니다"
1999년 3월 발족한 "평화의 숲"의 슬로건이다.
식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남.북한 평화를 도모하겠다고 나선 시민들의 모임이다.
북한 동포가 겪고 있는 경제난은 한반도의 반쪽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산을 과도하게 깎아내 밭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부족한 외화 사정도 북한의 산림을 크게 훼손시켰다.
나무를 무차별적으로 벌채해 수출을 했기 때문이다.
이는 홍수와 산사태로 연결되었다.
그 결과 농경지는 유실되고 식량난은 더욱 악화됐다.
백두산의 아름드리 원목이 중국으로 실려나가는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
나아가 미래 세대를 위해 자연자원을 보존해야 한다는 의지는 평화의 숲 회원을 5천여명으로 불어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평화의 숲은 작년 4월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의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과의 협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차례에 걸쳐 나무종자와 묘목을 제공하고 임업 장비까지 지원했다.
비료 가위 분무기 등도 인천-남포간 바다길을 통해 북한에 전달했다.
지난해 9월 하남국제환경박람회에서는 평화의 숲 전시관을 만들기도 했다.
그 자리에서 북한의 울창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한 1만명 서명운동도 벌였다.
북한에 지원했던 물자들을 전시하면서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6만여명이 평화의 숲 전시관을 찾았고 기금도 상당액이 모아졌다.
작년 10월 서울 NGO세계대회에서는 "국제 산림환경문제와 NGO의 역할"에 관한 워크숍을 주도했으며 11월에는 남북한 산림 및 환경분야 협력에 관한 토론회 등을 개최했다.
평화의 숲이 벌이는 활동은 남.북한이 함께 만나 공동의 관심사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순수한 뜻에서 이루어진 지원사업인 만큼 자유로운 의견교환과 토론도 가능했다.
최근에는 북한의 산림 복구 지원에 관한 캠페인 영화를 전국 25개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다.
대북지원 캠페인 영화가 상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화ARS 모금도 계속하고 있다.
오는 4월5일 식목일까지 호텔 등에서 이벤트 행사를 열어 기금을 모은다.
올해 평화의 숲은 교류협력사업을 다각화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
남북한간에 기술 인력을 교류시켜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시도별 지정기탁 방식을 통한 지원활동도 예정하고 있다.
조만간 영화시사 인터넷 사이트를 열어 네티즌들이 웹 사이트에 방문할 때마다 일정액이 적립되도록 해 기금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한다.
이 단체는 2010년까지 5백억원을 거둬 15억그루의 나무를 북한에 심을 계획이다.
강영훈 전 국무총리가 이사장,이세중 변호사.이재정 성공회대 총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돈구 서울대 교수.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등이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 유영석 기자 yooys@ked.co.kr >
<>3차에 걸쳐 묘목등 지원
<>북한산림복구 위한 1만명 서명운동
<>UNDP 등 국제기구의 대북지원활동 후원
<>동북아지역 산림복구 운동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2동 207(임업연구원 내)
<>전화 : (02)960-6004
<>www.peacefor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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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나무를 심는 일은 평화를 가꾸는 것입니다"
1999년 3월 발족한 "평화의 숲"의 슬로건이다.
식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남.북한 평화를 도모하겠다고 나선 시민들의 모임이다.
북한 동포가 겪고 있는 경제난은 한반도의 반쪽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산을 과도하게 깎아내 밭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부족한 외화 사정도 북한의 산림을 크게 훼손시켰다.
나무를 무차별적으로 벌채해 수출을 했기 때문이다.
이는 홍수와 산사태로 연결되었다.
그 결과 농경지는 유실되고 식량난은 더욱 악화됐다.
백두산의 아름드리 원목이 중국으로 실려나가는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
나아가 미래 세대를 위해 자연자원을 보존해야 한다는 의지는 평화의 숲 회원을 5천여명으로 불어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평화의 숲은 작년 4월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의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과의 협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차례에 걸쳐 나무종자와 묘목을 제공하고 임업 장비까지 지원했다.
비료 가위 분무기 등도 인천-남포간 바다길을 통해 북한에 전달했다.
지난해 9월 하남국제환경박람회에서는 평화의 숲 전시관을 만들기도 했다.
그 자리에서 북한의 울창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한 1만명 서명운동도 벌였다.
북한에 지원했던 물자들을 전시하면서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6만여명이 평화의 숲 전시관을 찾았고 기금도 상당액이 모아졌다.
작년 10월 서울 NGO세계대회에서는 "국제 산림환경문제와 NGO의 역할"에 관한 워크숍을 주도했으며 11월에는 남북한 산림 및 환경분야 협력에 관한 토론회 등을 개최했다.
평화의 숲이 벌이는 활동은 남.북한이 함께 만나 공동의 관심사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순수한 뜻에서 이루어진 지원사업인 만큼 자유로운 의견교환과 토론도 가능했다.
최근에는 북한의 산림 복구 지원에 관한 캠페인 영화를 전국 25개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다.
대북지원 캠페인 영화가 상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화ARS 모금도 계속하고 있다.
오는 4월5일 식목일까지 호텔 등에서 이벤트 행사를 열어 기금을 모은다.
올해 평화의 숲은 교류협력사업을 다각화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
남북한간에 기술 인력을 교류시켜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시도별 지정기탁 방식을 통한 지원활동도 예정하고 있다.
조만간 영화시사 인터넷 사이트를 열어 네티즌들이 웹 사이트에 방문할 때마다 일정액이 적립되도록 해 기금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한다.
이 단체는 2010년까지 5백억원을 거둬 15억그루의 나무를 북한에 심을 계획이다.
강영훈 전 국무총리가 이사장,이세중 변호사.이재정 성공회대 총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돈구 서울대 교수.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등이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 유영석 기자 yooy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