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1.4분기 국고보조금 62억9천7백만원을 의석수와 총선득표수 비율 등에 따라 각 정당에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전체의 38.1%인 23억9천9백만여원을 받았고 민주당은 19억5천7백만여원(31.1%), 자민련은 15억6천여만원(24.8%)을 각각 받았다.

신생정당인 민국당과 희망의 한국신당에도 각각 3억6천4백만여원과 1천4백만여원이 각각 배정됐다.

기존 정당들은 공천 결과에 따른 탈당의 여파로 의석수가 줄면서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보조금이 줄었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억9천만여원, 민주당은 1억1천만여원, 자민련은 8천1백만여원이 감소했다.

현역의원이 3명인 한국신당은 의석수 5석 이상인 정당에 국고보조금의 55%를 배분하는 규정에 따라 1천4백여만원을 지급받는데 그쳤다.

서화동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