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폭력성 조장매체 대책시민협의회(음대협.공동대표 손봉호)는 12일 영화 "거짓말" 비디오테이프의 판권사인 코리아픽쳐스와 배포사인 새한을 음란물 반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음대협은 이날 ""거짓말"의 음란성 유무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성관계 장면이 든 비디오를 출시한 것은 명백한 음란물 배포행위"라며 이 비디오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또 영화에 대해 검찰이 조속하게 최종판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서울지검 형사7부(문성우 부장검사)는 지난 1월 음대협의 고발로 "거짓말" 제작자인 신씨네 대표 신철씨와 감독 장선우씨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나 최종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