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대통령의 숨겨진 딸로 화제가 됐던 마자린 팽조의 두번째 소설"젠 또는 재정복"이 곧 출간된다.

2년전 제목 그대로 "첫소설"로 문단에 데뷔한 마자린은 5월초 "쥐야르"출판사를 통해 새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언론과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소설"은 5만5천부 이상이 팔렸으며 8개 국어로 번역,출간됐다.

마자린의 두번째 소설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심한 혼란에 빠진 젠이라는 한 젊은 여성이 자신의 근본을 찾아 고향인 시리아를 향해 떠나는 내용이다.

특히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현존하는 또는 실존했던 인물들과 유사성이 많아 출간후 반향이 주목된다.

지난 94년 11월 프랑스 주간 파리마치는 미테랑 대통령과 마자린이 한 자리에 있는 사진과 함께 대통령이 부인 다니엘 외에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 딸이 있으며 한때 이들 모녀를 대통령 관저에서 부양했다는 폭로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