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4월1일부터 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의 "자유토론"코너를 시민용 게시판인 "시민 자유토론"과 직원 전용 게시판인 "직원 자유토론"으로 분리,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시민들로부터 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운영중인 이 코너에 시 직원들이 인사.처우 관련 사항 등 일반 시민생활과 무관한 의견들을 게시,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또 올들어 시민 대 직원의 이용비율이 8대2 정도로 나타나 직원게시판을 따로 운영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유토론 게시판이 분리 운영되더라도 익명성은 보장되며 시민도 직원 전용게시판을 자유롭게 들러볼 수 있다.

시는 그러나 불건전하고 반사회적인 내용,과격한 표현,특정인에 대한 비난의 글 등은 삭제할 방침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