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1.22포인트 오르며 지난 2일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거래소시장은 선물옵션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매물로 종합주가지수
900선이 다시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는 9일 281.89로 지난 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281.10)를
넘어섰다.

벤처기업지수와 제조업지수 건설업지수도 모두 신기록을 세웠다.

한경코스닥지수는 1.54포인트 오른 102.13으로 마감됐다.

장중 지속적으로 보합세를 보이던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이 장
막판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종합주가지수는 31.59포인트 하락한 884.59로 떨어졌다.

장중 10포인트이상 오르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으나 선물옵션 만기에 따른
대형주 중심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후반들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수를 지켜 주던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한편 이날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9.98%를 기록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