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이동전화 단말기 생산업체인 핀란드 노키아와의 기술제휴설을
회사측이 지난 3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주가는 그런데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22만주에 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매도물량을 받아주었다.

특히 투신이 적극적이었다.

투신은 지난 3일 66만주를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도 21만주를 사들였다.

외국인들도 이날 14만주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21일부터 거래된 유상증자 물량 4백80만주(주당발행가 7천1백80원)이
대부분 소화된 것도 이날 주가상승의 밑바탕이 됐다.

이영목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이 단타매매를 할
경우 되려 물량압박에 시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