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6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65포인트 상승한 113.65에
마감했다.

115.00으로 출발했으나 현물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하지 못함에 따라
선물가격의 상승도 제한받았다.

이날 고가는 115.55였으며 저가는 113.00이었다.

투자주체별 움직임중 외국인의 환매수가 관심을 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2천3백73계약을 환매수했다.

이에대해 구돈완 한화증권 선물옵션팀장은 "지난주 헤지차원에서 매도해
놓은 계약을 되사들여 헤지를 푸는 거래형태로 해석된다"며 "외국인이 향후
주가전망을 밝게 본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외국인이 이날 신규매매 기준으로 5백99계약을 순매도한 것은 헤지거래로
파악됐다.

기관이 이날 매도우위에 나선 것은 프로그램매매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됐다

3월물은 만기가 임박해 현재 가격수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따라서 일반투자자들도 일중 등락을 이용한 단기매매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물가격이 현물가격을 밑도는 백워데이션이 발생한 것도 만기가
다가와 베이시스가 축소되는 과정을 해석됐다.

따라서 현물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