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경 전 대우 부사장이 벤처기업 종합지원회사인 SPR
(www.sprinc@sprinc.co.kr)을 설립했다.

서 전부사장은 지난 77년부터 22년간 대우 대우전자등에서 마케팅 기획 영업
등의 업무를 맡아오다 지난해 7월 대우가 유동성 문제로 경영위기를 맞게
되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

서씨는 "대우 실패를 교훈삼아 벤처기업을 돕기로했다"며 인적 자원이
부족한 벤처기업에 재무 마케팅 경영전략 등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R은 미국의 코아컨설팅그룹과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등 3월말까지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축, 고객 서비스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또 신규 유망 벤처사업을 발굴, 직접 투자하거나 펀드를 결성하는
업무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