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소프라노 바바라 보니 '다섯번째 독집앨범'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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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바바라 보니는 우리 세대의 가장 뛰어난 리트(독일 가곡)가수로
유명하다.
미국 출신이지만 어릴적부터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공부했고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특히 전남편이었던 호칸 하게고드(바리톤)가 스웨덴 출신이어서 보니도
스칸디나비아어에 능통하게 됐다.
얼핏 외모로만 보면 그쪽 태생인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가 다섯번째 독집앨범 "눈속의 다이아몬드(Diamonds in the snow)"를
냈다.
피아니스트 안토니오 파파노의 반주로 그리그 시벨리우스 슈텐하마르 알펜
등 북구 작곡가들의 가곡을 불렀다.
특히 그리그곡은 노르웨이어, 시벨리우스곡은 핀란드어, 슈텐하마르곡은
스웨덴어로 각각 불러 북구의 정취를 한껏 살리고 있다.
팽팽하게 당겨진 고무줄 같이 탄력있고 건강한 소리, 눈같이 깨끗한 음색
으로 서정적인 멜로디를 전해준다.
< 장규호 기자 seini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
유명하다.
미국 출신이지만 어릴적부터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공부했고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특히 전남편이었던 호칸 하게고드(바리톤)가 스웨덴 출신이어서 보니도
스칸디나비아어에 능통하게 됐다.
얼핏 외모로만 보면 그쪽 태생인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가 다섯번째 독집앨범 "눈속의 다이아몬드(Diamonds in the snow)"를
냈다.
피아니스트 안토니오 파파노의 반주로 그리그 시벨리우스 슈텐하마르 알펜
등 북구 작곡가들의 가곡을 불렀다.
특히 그리그곡은 노르웨이어, 시벨리우스곡은 핀란드어, 슈텐하마르곡은
스웨덴어로 각각 불러 북구의 정취를 한껏 살리고 있다.
팽팽하게 당겨진 고무줄 같이 탄력있고 건강한 소리, 눈같이 깨끗한 음색
으로 서정적인 멜로디를 전해준다.
< 장규호 기자 seini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