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긴축 고려안해 .. 거시경제 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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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들어 2월24일까지 16억달러 적자를 기록하자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집중키로 했다.
정부는 엄낙용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지난 26일 "제2차 거시경제종합
점검회의"를 열고 일본 엔화약세 및 유가상승 등 외부 불안요인이 적지
않다며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선 국내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나 아직 인플레
요인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경상수지 흑자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권오규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경기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만 유통
혁명 등에 따른 물류비용 감소와 여전히 1백만명을 웃도는 실업률 등으로
인해 인플레 압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인플레 압력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다는 데 참석자들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긴축이나 금리인상등 내수억제책이 아직 필요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권오규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국제유가는 두바이산 기준으로 올해 평균
배럴당 21.25달러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엔저,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 등으로 국제수지가 악화될 수도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일별 무역수지가 최근 흑자로 돌아서는 등 점차 개선되고 있는
만큼 2월에는 균형을 이루고 1.4분기 전체로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8일자 ).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집중키로 했다.
정부는 엄낙용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지난 26일 "제2차 거시경제종합
점검회의"를 열고 일본 엔화약세 및 유가상승 등 외부 불안요인이 적지
않다며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선 국내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나 아직 인플레
요인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경상수지 흑자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권오규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경기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만 유통
혁명 등에 따른 물류비용 감소와 여전히 1백만명을 웃도는 실업률 등으로
인해 인플레 압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인플레 압력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다는 데 참석자들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긴축이나 금리인상등 내수억제책이 아직 필요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권오규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국제유가는 두바이산 기준으로 올해 평균
배럴당 21.25달러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엔저,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 등으로 국제수지가 악화될 수도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일별 무역수지가 최근 흑자로 돌아서는 등 점차 개선되고 있는
만큼 2월에는 균형을 이루고 1.4분기 전체로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