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5일 사의를 표명한 윤형섭 반부패특위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김성남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김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준 뒤
"올해를 반부패의 원년으로 만드는데 반부패특위가 중심적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형섭 전 위원장은 최근 "반부패특위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
면서 사의를 표명했었다.

<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