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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붕 두 이사장...미술협회 내분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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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계 대표단체인 한국미술협회가 2명의 이사장을 내는등 내분을 빚고
    있다.

    미술협회는 최근 서울 용산구민회관에서 4백74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나 박석원(58.홍익대교수) 이사장이 정족수 미달을
    이유로 전격적으로 산회를 선포, 회의가 중도 무산됐다.

    그러자 미협바로세우기회원연대측은 별도의 총회를 갖고 전업작가 김선회
    (60)씨를 새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와관련, 김 이사장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박이사장이 유회를 선포한
    것은 해임건의안 통과를 막기위한 작전일따름"이라며 "박이사장 자신도
    정족수가 모자란 상태에서 뽑혔으면서도 정족수 운운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고 말했다.

    이에대해 박 이사장은 이날 "미협 현사태에 대한 설명"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성원 미달로 회의산회를 선포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총회
    유회후 소수인원이 남아 새이사장을 한 것은 저질 정치의 축소판과 다름
    아니다"고 반박했다.

    미협 일반 정기총회에는 매년 전체회원 1만3천여명 가운데 회비완납등 총회
    참석자격자 2천3백여명의 10%미만인 1백~2백여명이 참여해왔다.

    단 3년마다 열리는 선거총회에는 1천명 넘게 온다.

    이번 사태는 미협이 홍익대.서울대 출신의 교수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대한 나머지대학출신 전업작가들의 반발때문에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전업작가중심으로 구성된 회원연대측 관계자는 "홍익대와 서울대교수가
    아니면 미협집행부에 발을 붙일수 없는게 현실"이라며 "이제는 회원의
    70%가량를 차지하는 전업작가중에서 이사장을 할때"라고 말했다.

    회원연대측은 이번 총회에 박이사장이 지방회원에 선거권등 기본권을
    보장키로 한 당초 약속을 박이사장이 파기했다며 해임안을 상정할 예정
    이었다.

    그러나 총회 산회가 선포되자 회원연대측을 중심으로 회의를 속개, 새
    이사장을 선출했다.

    현재 미술협회사무실에는 회원연대측 관계자 4~5명도 매일 출근, 업무를
    보고 있다.

    < 윤기설 기자 upyk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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