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하며 벌여온 단식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히고 16대 총선에서 경남 창원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권 대표는 회견문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1인1표제가 위헌임을 알면서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개정선거법을 공포한 것은 명백한 직무방기"라고
지적한후 ""공천헌금은 받지 않지만 특별당비는 받겠다"는 해괴한 논리는
주먹질과 멱살잡이로 정치를 대신하는 파탄을 낳았다"며 여야를 동시에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은 내달 2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수도권과 노동자가
밀집한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총선에 나설 것이라고 권 대표는 덧붙였다.
< 김남국 기자 nk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