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22일 정직 감봉 견책 경고 등의 징계를 받아 고통받고 있는
97명의 임직원을 모두 사면키로하고 징계기록을 완전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측은 "새천년을 맞아 회사 분위기를 일신하고 화합과 새출발을 다짐
하는 차원에서 사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사면으로 특히 정직(3명)감봉(23명)을 받았던 직원들이
"전과" 기록이 없어져 업무의욕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