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국내 최초로 해외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한 상품의 운송및 통관,
배달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는 이를 위해 최근 자사 인터넷쇼핑몰 "대우마트 (www.dw-mart.co.kr)"
에 40여개 해외 유명 쇼핑몰 사이트를 링크시킨 "해외상점 코너"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쇼핑사이트에서 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은 대우마트의 상품주문서에
제품명과 가격을 작성하면 통관및 국제운송료의 정산작업을 대행해준다고
대우측은 말했다.

배송시간은 미국의 경우 최대 3주를 넘지 않으며 국내법상 통관이 허용되지
않는 총포류와 성인 영화,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 등의 구매는 불가능하다고
대우측은 덧붙였다.

대우는 기존에는 해외쇼핑몰과 국내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에 의한 특정품목에
대한 구매가 가능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경을 넘나드는 인터넷상거래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심기 기자 sglee@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