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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면톱] 펄프값 폭등 제지사 '비상'..원가상승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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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펄프가격이 치솟고 있어 국내 제지업체가 원가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21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펄프업체들은 오는 4월 인도분 펄프
    가격을 t당 6백50~6백60달러선으로 알려오고 있다.

    이는 최근의 펄프가격(북미산 하드우드 표백화학펄프 기준)인 6백10달러보다
    40~50달러 높은 것이다.

    또 작년초의 4백10달러에 비해선 무려 60% 가까이 오르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펄프제지업체회의에서는 앞으로
    1~2년새 펄프가격이 8백~8백5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제지업계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이 회의는 각국의 펄프및 제지업체 대표 1만5천명이 참석한 권위있는
    제지펄프 관련 모임이다.

    국내 제지업체들은 연간 2백20만t의 펄프를 수입하고 있어 국제펄프가격이
    t당 1백달러 오르면 연간 2억2천만달러의 추가 비용부담이 생긴다.

    이같이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펄프업체들이 증설을 꺼리고 있는데다
    <>주요 수출국이던 인도네시아가 수입국으로 돌아섰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미국 캐나다 북유럽 등의 대형 펄프업체들은 지난 4년여동안 펄프가격이
    바닥세를 유지해 적자가 커지자 증설을 기피하고 있다.

    특히 새로 설비를 놓을 경우 국제환경협약 때문에 염소를 사용하지 않는
    설비를 놓아야 해 투자비도 종전보다 30%가량 늘어나는 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의 경우 펄프공장을 줄지어 건설해 국제펄프가격 하락을 주도
    해왔으나 최근 제지공장이 연속 완공되면서 펄프가 부족한 상황을 맞고 있다.

    펄프수요는 동남아국가의 외환위기가 점차 해소되면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세계의 펄프수요와 생산능력이 비슷하지만 2년 뒤에는
    수요가 9천6백만t으로 공급보다 3%가량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김낙훈 기자 n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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