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개 민간단체들은 21일 오전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지구의날 2000" 한국위원회 발족식을 갖는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환경문제가 이제 특정국가 단체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범세계적인 문제로 떠올랐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환경보전에
시민 여성 문화 소비자단체 등 모든 단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결의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 4월 한달을 "지구의 달"로 선포하고 이 기간 "차없는
거리"와 "국제연대"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또 이 자리에선 공동대표에 김상원 환경정의시민연대 공동대표, 김수규
서울YMCA 회장, 노융희 녹색연합 공동대표, 도정일 문화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등 6명을 위원회의 공동대표로, 집행위원장엔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을 각각 선출한다.
"지구의 날"은 지난 70년 게이로 닐슨 미 상원의원이 주창하고 당시
하버드대생이던 데니스 헤이즈가 구체화한 것으로 매년 전세계적으로
1백67개국 2천9백여단체가 참여,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국제적인
환경행사라고 준위측은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