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DHA는 남양 아인슈타인 우유에만 있다".

지난달 모언론사의 보도로 시작된 아인슈타인 우유의 DHA함유 논쟁에서
남양유업이 판정승을 거뒀다.

남양유업측은 "천연 DHA가 아인슈타인 우유보다 일반 우유에서 오히려 더
많이 검출되었다"고 보도한 해당 언론사와 공동으로 성분 분석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인슈타인 우유에서만 천연 DHA가 검출되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로써 남양유업측은 1개월이상 시달려온 허위광고 누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또 천연 DHA에 논쟁에서 아인슈타인 우유와 일반 우유의 차별성을 드러내는
효과를 누리게 됐다.

한편 보도의 단초를 제공했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자체조사 결과 검사
실무자의 실수로 인한 것으로 밝혀내고 해당 언론사와 남양유업측에 사과
공문을 전달했다.

< 김상철 기자 cheo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