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인 크로스텍(대표 강주형)이 차세대 홈 네트워크용
PNA카드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홈PNA카드란 각 가정에 설치돼 있는 전화선을 이용해 PC간 데이터
통신 및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다.

크로스텍은 신제품 "크루저XP-1000"가 기존 1Mbps급 "홈PNA 1.0"
규격제품보다 10배가량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전송속도가 10Mbps여서 따로 LAN 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강 사장은 "신제품을 종합정보통신망(ISDN) 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케이블모뎀 등과 연계하면 여러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한 개의 통신라인을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며 "인터넷 사용자가 많은 가정이나
소호(SOHO),사무실 등에서 간편하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윈도95,98,2000,윈도NT4.0버전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02)578-0304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