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와 혜인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사내 자격증 5개 종목이
국내 최초로 정부 인정을 받았다.

노동부는 혜인의 건설기계정비 4개 자격증(전기, 엔진, 유압, 동력전달)과
삼성SDS의 이노베이터(INNOVATOR) 자격증에 대해 노동부 인정증서를 발급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삼성SDS와 혜인은 고용보험기금에서 자격증 개발비의 3분의 1
범위내에서 1천2백만원을 일시에 지원받고 자격증 발급에 들어가는 운영비의
3분의 1 범위내에서 1천만원을 3년간 받을수 있게 됐다.

혜인은 지난 83년부터 불도저 굴착기 등 건설기계 정비에 필요한 임직원의
능력을 평가하기위해 연 평균 2회에 걸쳐 실기및 필기시험을 실시한 뒤
자격 취득자에게 매월 3만~5만원을 지급해 오고 있다.

삼성SDS도 지난 98년 7월 시스템 통합 및 종합관리에 필요한 직무수행
능력을 측정키 위해 이노베이터 자격종목을 개발한뒤 자격 등급을 승진 평가
때 반영하고 있다.

기업이 노동부 인정을 받으려면 <>자격종목이 사업에 필요한 지식및 기능과
직접 관련되어야 하고 <>자격증을 딴 근로자에게 승진 승급 보수 등에서
우대할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어야 한다.

사업내 자격검정이란 기업이 근로자의 실무능력을 측정키위해 자격증을
개발, 운영하는 비영리 사업이다.

노동부는 우수한 사업내 자격증에 대해 개발비및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 99년 2월 관련 규정을 만들었다.

문의 노동부 자격지원과(02-500-5595~6)

< 최승욱 기자 sw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