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네스만 에세르 회장, 336억원 거액 퇴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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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무선통신업체인 보다폰 에어터치에 합병될 독일 만네스만의
클라우스 에세르 회장이 이 회사에서 물러나면서 3천20만달러(6천만마르크,
3백36억7천만원)를 받게 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1일 보도했다.
에세르 회장은 당초 계약기간인 2004년까지의 임금과 상여금 외에
3천1백만마르크의 사례금을 받게 된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에세르 회장은 합병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5개월만 더 일할 것이라고
밝혀 합병된 회사에 남아있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에세르 회장은 합병협상이 타결되기 전에 투자자들에게 기계 및 통신사업을
독립적으로 꾸려나가는 것이 낫다고 설득하며 다른 업체와의 제휴를 시도
했으나 결국 보다폰 에어터치와 1천8백10억달러의 우호적 합병에 합의했다.
만네스만은 보다폰과의 합병을 피하기 위해 프랑스 비벤디와 인터넷 사업
제휴를 추진했으나 2주전 비벤디가 보다폰과 제휴하면서 이 계획은 무산됐다.
< 서화동기자 fire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4일자 ).
클라우스 에세르 회장이 이 회사에서 물러나면서 3천20만달러(6천만마르크,
3백36억7천만원)를 받게 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1일 보도했다.
에세르 회장은 당초 계약기간인 2004년까지의 임금과 상여금 외에
3천1백만마르크의 사례금을 받게 된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에세르 회장은 합병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5개월만 더 일할 것이라고
밝혀 합병된 회사에 남아있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에세르 회장은 합병협상이 타결되기 전에 투자자들에게 기계 및 통신사업을
독립적으로 꾸려나가는 것이 낫다고 설득하며 다른 업체와의 제휴를 시도
했으나 결국 보다폰 에어터치와 1천8백10억달러의 우호적 합병에 합의했다.
만네스만은 보다폰과의 합병을 피하기 위해 프랑스 비벤디와 인터넷 사업
제휴를 추진했으나 2주전 비벤디가 보다폰과 제휴하면서 이 계획은 무산됐다.
< 서화동기자 fire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