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년부터 부산국제신발피혁전과 섬유패션대축제를 통합,세계
정상수준의 국제전시회로 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명은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로 잠정 결정했으며 내년9월
부산전시컨벤션센터 개관과 함께 첫 통합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부산시는 국내 2백개 업체와 해외 50개 업체 등 2백50개 기업을 유치하고
5백명 이상의 바이어를 초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중 전시회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구성키로했다.

또 행사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조직위는 부산과 타지역 전문가로 구성할
방침이다.

실무책임자인 집행위원장과 사무국장은 전시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3년간 해마다 25억원씩을 투입,부산지역 신발과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이 전시회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