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40~50%의 고율배당을 실시한다.

10일 대신증권 고위관계자는 "증시활황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거둠에따라
증권업계 최고수준의 현금배당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배당을 계획중인 다른 증권사들이 30%대의 현금배당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보다 높은 40%(2천원)에서 50%(2천5백원)
의 배당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이번 사업연도(99년4월~2000년3월)에 최소 5천억원이상의
세전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지난해 12월까지 4천53억원의 세전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채 환매에 따른 손실부담을 감안하더라도 5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거 10% 안팍의 현금배당을 해왔던 대신증권은 주주만족을 극대화하기위해
고배당정책으로 방향을 수정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