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60일이동평균선을 강하게
상향돌파했다.

또 5일이동평균이 20일이동평균 위로 올라서는 단기골든크로스도
발생,주가의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22.91포인트나 오른
973.13에 마감돼 60일이동평균(967.53)을 웃돌았다.

지수가 60일선을 밑에서 위로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3일이후 3개월만의
일이다.

당시 790선에서 상승하기 시작한 종합주가지수는 60일선을 돌파한
뒤에도 120포인트(13.0%)나 추가상승하며 1,007.72까지 상승했었다.

이날 5일이동평균은 전주말보다 6.29포인트 오른 947.91에 마감됐다.

이에따라 1.23포인트 상승에 머문 20일이동평균(944.57)을 돌파하는
단기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들어 지수이동평균선이 모두 상승세로
방향을 바꾼데다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60일이동평균을 돌파했다"며
"2.8환매가 별다른 문제없이 끝나고 회사채수익률이 한자리수로
떨어지면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1,000포인트 위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