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는 중남미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1억달러
규모의 벤처펀드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설될 펀드는 "소프트뱅크 라틴 아메리카 벤처스(SBLV)"로,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이 예상되는 중남미지역 투자를 위해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여러 회사가 1억달러를 조달하게 된다.

일본과 미국 유럽에 중점 투자해온 소프트뱅크는 한국내 관련회사인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지분을 46%에서 80%로 끌어올린데 이어 중국
법인 설립도 추진하는 등 전세계를 무대로 하는 인터넷 관련기업 투자와
그룹사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