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을 할때 볼의 어느 부분을 응시하는가.

어느 한 지점에 집중하는가, 볼 전체를 두루두루 보는가.

임의로 볼을 몇 부분으로 나눈뒤 시도하려는 구질에 따라 특정부분에
집중해보라.

원하는 구질에 필요한 어드레스와 임팩트포지션을 얻을수 있다.

먼저 로(low)샷과 칩샷을 할때에는 볼의 "왼쪽(타깃쪽) 반구"에 시선을
집중한다.

이러면 어드레스때 척추가 약간 목표쪽으로 기운다.

손이 볼보다 앞쪽에 위치한 상태에서 임팩트가 이뤄지는 것.

자연히 클럽로프트가 작아지면서 낮은 궤도의 볼이 나온다.

또 디센딩블로가 되며 칩샷에 필요한 견실한 콘택트도 이뤄진다.

보통의 드라이버샷이나 아이언샷을 할때에는 볼의 "오른쪽 반구"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이러면 척추선이 타깃반대쪽으로 기울면서 임팩트때에는 몸이 볼뒤에
머물러 있게 해준다.

퍼팅할 때에는 볼의 "톱(정상)"을 응시한다.

물론 눈은 그 수직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이러면 퍼팅하는 동안 머리가 고정되고 헤드와 볼을 견실하게 접촉시키는데
필수적인 레벨 스트로크를 할수 있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