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서비스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인터넷솔루션업체인 파이언소프트가
금융포털전문 합작사 "머니오케이"(가칭)를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증권정보에서 뱅킹서비스까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합작사는 파이언소프트가 현재 제공중인 금융정보사이트인 "머니오케이"
(www.moneyok.co.kr)를 자사에서 분리,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법인을
새로 만드는 방식으로 세워진다.

자본금은 10억원 규모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6억원, 파이언소프트가
4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초대 대표이사는 파이언소프트의 이상성 사장이 겸임하게 되며 기존의
파이언소프트의 서비스전담 인원을 분사시키는 한편 신규인원을 보강해
총 20여명 정도로 출범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기존 머니오케이가 제공하던 증권 금융 보험 부동산등의
전문정보(콘텐츠)서비스와 계좌이체/잔고확인등 "사이버뱅킹", 대출서비스인
"사이버론", 보험상품 판매등 각종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시중은행과
보험업계등과 연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 서비스를 포털사이트인 "다음"(www.daum.net)과 연동시켜 다음 회원
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은 "기존의 금융전문사이트들은 대부분
증권정보 위주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면서 "이번 합작
을 통해 고급투자정보는 물론 인터넷으로 뱅킹 대출 보험계약 지급결제 등
금융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