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1일 광동제약과 한섬의 신용등급을 각각 한단계씩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광동제약의 경우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종전 B-에서 B, 회사채(전환사채)
신용등급은 B에서 BB-로 각각 높아졌다.

한기평은 "지난해 전환사채 발행 및 유상증자 등을 통해 8백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재무안정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 "재무구조 개선에 따라 금융비용이 줄어들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밀어내기 매출이 정상매출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 현금흐름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섬은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A2-에서 A2로 높아졌다.

한기평은 "현금예금 규모가 차입금을 웃돌아 재무탄력성이 매우
높고 소비심리 회복에 따라 외형 및 수익력이 나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