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의 지난해 어음부도율이 1991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지점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충남지역 어음부도율은
0.30%로 1991년 0.22%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1998년 1.22%에 비해서는 0.92%포인트나 낮아졌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대전 0.24%,충남 0.42%로 지난해의 1.05%와
1.55%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어음부도 규모는 1천8백47억원으로 1998년의 7천7백39억원에 비해
5천8백92억원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29.4%(5백10억원),도소매.숙박업 28.6%(4백96억원),
제조업 27.2%(4백73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도업체수는 1998년의 1천33개에서 3백1개로 70.9%인 7백32개가 줄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