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트캐피탈(주)가 자동차용 볼트 및 너트를 생산하는 태양금속의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태양금속은 24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였던 한애삼 회장과 관계인들이
보유지분중 35만8천9백26주(지분율 15.61%)를 장외시장을 통해 코미트캐피탈
(주)에 처분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분거래에 따라 최대주주가 코미트캐피탈(주)로 변경됐으며
한회장과 관계인들은 지분율이 12.57%(28만9천58주)로 낮아져 2대 주주가
됐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의 한 관계자는 "코미트캐피탈(주)는 창업투자회사이며 경영권
획득보다는 투자를 위해 대주주로부터 지분을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