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런던 경영대학원과 파리 근교의 유럽 최고 경영자학원(INSEAD)
등 유럽의 경영대학원 2개가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8
세계 10대 경영대학원에 포함됐다.

24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유럽의 MBA(경영관리학 석사)
스쿨 중 런던 경영대학원만이 "베스트 10"에 포함됐으나 올해에는 INSEAD가
여기에 합세, 하버드 경영 대학원 등 미국세 독주에 다소나마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하버드 경영 대학원과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와튼 스쿨이 각각 1,2위
를 차지하는 등 미국 북동부의 8개 명문대학들(아이비 리그)이 여전히 두각을
나타냈다.

이와함께 하버드 경영 대학원 출신 MBA의 경우 연간 소득(졸업 3년후 기준)
이 평균 17만3천달러(약 1억9천5백만원)를 넘어 미국 MBA중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리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유럽에서는 스위스 로잔의 IMD 졸업생들이 평균 소득 13만5천달러(약
1억5천2백만원)로 유럽 MBA중에서는 최고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