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타를 소개하는 웹사이트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18일 골프 및 인터넷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인터넷에 박지은과
김미현 등 유명 여자골퍼의 개인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들이 속속 개설되고
있다.

그러나 최경주와 김종덕등 남자프로골퍼의 사이트는 없으며 박세리의
공식홈페이지도 폐쇄된 상태여서 대책이 시급하다.

<> 개인 홈페이지 =김미현의 홈페이지(www.mhkim.hbtel.com)가 대표적.

김의 프로필및 성적 사진과 함께 관련기사들이 모여 있다.

인기연예인들을 포함한 팬들의 격려 메일도 가득하다.

골프역사란도 오픈돼 골프상식을 전해주고 있다.

또 김이 직접 녹화한 새해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지은과 펄신 홈페이지도 운영중이다.

박은 홈페이지에서 최근 사랑니 3개를 전신마취후 뽑았으며 20일 메모리얼
네이플스대회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참가일정과 프로필 성적 등에 관한 정보도 있다.

박세리 홈페이지는 2년여전 개설됐다가 현재 문을 닫은 상태.

남자프로골퍼로는 문충환이 국내 처음으로 오픈했다.

<> 포털사이트 =야후코리아(yahoo.co.kr)로 들어가 검색어란에 "박세리"를
입력하면 스포츠신문등에서 마련한 10여개 관련사이트로 연결된다.

팬클럽과 관련기사 프로필등을 열람할 수 있다.

골프웹은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펄신 등 4명의 미국LPGA투어 스타의 방을
마련했다.

프로필과 대회성적, 사진및 관련 기사, 팬레터 등을 모았다.

토탈골프는 국내에서 활약중인 박현순 서아람 이정연 이지희 김영 등의
코너를 열었다.

"내가 본 나"와 "나의 아마추어시절" 등의 수기를 통해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밖에 한국프로골프협회와 여자프로골프협회는 소속프로들의 사진과
프로필을 간단히 소개하고 있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