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D-84] 공천 열전지역 (5) 고양일산/의정부 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고양일산 = 한나라당에서 자민련으로 둥지를 옮긴 이택석 의원이 4선
고지에 도전하고 있다.
이 의원은 15대 총선에서 석패했던 민주당의 김덕배 전경기도 정무부지사와
치열한 연합공천 신경전을 벌이고 있으나 분구가 예상되면서 일단 한숨을
돌린상태.
그러나 이 의원과 김 전부지사는 구일산지역을 희망하고 있어 아직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이 두 사람중 한명이 신일산 지역을 맡게되면 황석하 한국미래경영연구소장
과 또다시 경합을 벌이게 된다.
한나라당에선 현역의원 3명을 비롯해 무려 8명이 공천원서를 제출.
일산 신도시지역에선 2년전부터 지역구를 누빈 안재홍 전국구의원의 공천이
유력시되고 있다.
안 의원은 "고양시장 선거때 현 황교선 시장의 선대본부장을 맡아 지역구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아파트군으로 이뤄진 신일산
지역은 지난 고양시장선거에서 한나라당 표밭으로 확인된 만큼 당선도
보장한다"며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최근 영입한 오세훈 변호사를 밀 경우 공천구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전국구인 조웅규, 오양순 의원이 뛰어들었고 7년간 표밭을 다져온
김용수 부대변인 등이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신동준 전한겨레신문기자 나진택 설진성 도의원, 신우근 전도의원 등도
가세했다.
홍기훈 전의원은 무소속으로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주요출마예상자
*새천년민주당= 김덕배(46 전경기부지사)
황석하(47 경영연구소장)
*자민련= 이택석(65 현국회의원)
*한나라당= 안재홍(53 전국구의원)
조웅규(63 전구구의원)
오양순(52 전국구의원)
김용수(41 부대변인)
신동준(44 전언론인)
신우근(52 전도의원)
나진택 (39 도의원)
설진성(43 도의원)
*무소속= 홍기훈(48 전국회의원)
윤주수(54 시설안전기술공단이사장)
<> 의정부 = 한나라당에서 국민회의로 당적을 바꾼 홍문종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15대총선때 당시 현역인 문희상 전의원을 2천여표차이로
따돌려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
민주당의 문희상 전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과 한때 공천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선거법 개정에 따라 분구가 예상되면서 교통정리가 되는 분위기.
홍 의원은 "한강 이북지역 경기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경기북부 제2청사"를
의정부에 유치한 일등공신"이라며 "그동안 꾸준한 의정보고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과 친숙해졌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표밭관리에 분주하다.
문희상 후보도 홍 의원과의 대결을 피할수 있게 돼 안도하면서 기존 조직을
재가동, 금뱃지 탈환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에선 이승우 전정보통신부과장과 박봉수 전도의원이
공천을 신청, 나눠먹기식으로 정리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김문원 전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변수로 등장해 공천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총선출마를 위해 한국언론재단이사장직을 내놓은 김 전의원은 줄곧
몸담아 왔던 자민련을 탈당하는등 한나라당 지도부로부터 공천 언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동당에선 노동운동가 출신인 목영대씨가 나설 예정이다.
<>주요출마예상자
*새천년민주당= 홍문종(45 현국회의원)
문희상(55 전국회의원)
박성희(54 자영업)
*한나라당= 박봉수(42 전도의원)
이승우(37 전정보통신부 과장)
*민주노동당= 목영대(37 노동운동가)
*무소속= 김문원(59 전국회의원)
<> 파주 = 수도권에서 몇안되는 자민련 강세지역으로 유권자들의 보수성향이
강하다.
얼마전 국민회의 서경원 전의원의 국민회의 지구당 당원교육 사건으로
관심을 모았던 지역이기도 하다.
먼저 한나라당 공천경쟁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미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역인 이재창 의원은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긴 영입인사에
대한 당지도부의 배려를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는 등 30여년 공직생활을 경험으로 의정활동을
충실하게 해왔고 지역구 기반도 탄탄한 만큼 공천장 확보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말 선거 사무실을 열며 도전장을 내민 황영하 전총무처장관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이회창 총재의 오른팔 역할을 해온 황 전장관은 최근 당지도부로부터 언질을
받아 공천장을 제출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은 서 전의원 강연파문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김병호 국민회의 지구당
위원장과 민주당의 이재달 예비역중장간 2파전 양상을 띄고 있다.
자민련에서는 지난해 지구당위원장직을 맡은 김윤수 부대변인이 일찌감치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김 부대변인은 "파주 지역은 보수성향이 강해 충청북도 분위기가 흐를
정도로 자민련 강세지역"이라고 주장하며 "미래를 지향하는 젊은 일꾼"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표밭을 구석구석 뒤지고 있다.
<>주요출마예상자
*새천년민주당= 김병호(52 지구당위원장)
이재달(61 예비역육군준장)
유희락(48 제2건국위대변인)
윤조덕(50 파주시민회대표)
*자민련= 김윤수(46 지구당위원장)
*한나라당= 이재창(64 현국회의원)
황영하(61 전총무처장관)
<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
고지에 도전하고 있다.
이 의원은 15대 총선에서 석패했던 민주당의 김덕배 전경기도 정무부지사와
치열한 연합공천 신경전을 벌이고 있으나 분구가 예상되면서 일단 한숨을
돌린상태.
그러나 이 의원과 김 전부지사는 구일산지역을 희망하고 있어 아직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이 두 사람중 한명이 신일산 지역을 맡게되면 황석하 한국미래경영연구소장
과 또다시 경합을 벌이게 된다.
한나라당에선 현역의원 3명을 비롯해 무려 8명이 공천원서를 제출.
일산 신도시지역에선 2년전부터 지역구를 누빈 안재홍 전국구의원의 공천이
유력시되고 있다.
안 의원은 "고양시장 선거때 현 황교선 시장의 선대본부장을 맡아 지역구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아파트군으로 이뤄진 신일산
지역은 지난 고양시장선거에서 한나라당 표밭으로 확인된 만큼 당선도
보장한다"며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최근 영입한 오세훈 변호사를 밀 경우 공천구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전국구인 조웅규, 오양순 의원이 뛰어들었고 7년간 표밭을 다져온
김용수 부대변인 등이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신동준 전한겨레신문기자 나진택 설진성 도의원, 신우근 전도의원 등도
가세했다.
홍기훈 전의원은 무소속으로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주요출마예상자
*새천년민주당= 김덕배(46 전경기부지사)
황석하(47 경영연구소장)
*자민련= 이택석(65 현국회의원)
*한나라당= 안재홍(53 전국구의원)
조웅규(63 전구구의원)
오양순(52 전국구의원)
김용수(41 부대변인)
신동준(44 전언론인)
신우근(52 전도의원)
나진택 (39 도의원)
설진성(43 도의원)
*무소속= 홍기훈(48 전국회의원)
윤주수(54 시설안전기술공단이사장)
<> 의정부 = 한나라당에서 국민회의로 당적을 바꾼 홍문종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15대총선때 당시 현역인 문희상 전의원을 2천여표차이로
따돌려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
민주당의 문희상 전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과 한때 공천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선거법 개정에 따라 분구가 예상되면서 교통정리가 되는 분위기.
홍 의원은 "한강 이북지역 경기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경기북부 제2청사"를
의정부에 유치한 일등공신"이라며 "그동안 꾸준한 의정보고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과 친숙해졌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표밭관리에 분주하다.
문희상 후보도 홍 의원과의 대결을 피할수 있게 돼 안도하면서 기존 조직을
재가동, 금뱃지 탈환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에선 이승우 전정보통신부과장과 박봉수 전도의원이
공천을 신청, 나눠먹기식으로 정리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김문원 전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변수로 등장해 공천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총선출마를 위해 한국언론재단이사장직을 내놓은 김 전의원은 줄곧
몸담아 왔던 자민련을 탈당하는등 한나라당 지도부로부터 공천 언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동당에선 노동운동가 출신인 목영대씨가 나설 예정이다.
<>주요출마예상자
*새천년민주당= 홍문종(45 현국회의원)
문희상(55 전국회의원)
박성희(54 자영업)
*한나라당= 박봉수(42 전도의원)
이승우(37 전정보통신부 과장)
*민주노동당= 목영대(37 노동운동가)
*무소속= 김문원(59 전국회의원)
<> 파주 = 수도권에서 몇안되는 자민련 강세지역으로 유권자들의 보수성향이
강하다.
얼마전 국민회의 서경원 전의원의 국민회의 지구당 당원교육 사건으로
관심을 모았던 지역이기도 하다.
먼저 한나라당 공천경쟁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미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역인 이재창 의원은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긴 영입인사에
대한 당지도부의 배려를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는 등 30여년 공직생활을 경험으로 의정활동을
충실하게 해왔고 지역구 기반도 탄탄한 만큼 공천장 확보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말 선거 사무실을 열며 도전장을 내민 황영하 전총무처장관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이회창 총재의 오른팔 역할을 해온 황 전장관은 최근 당지도부로부터 언질을
받아 공천장을 제출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은 서 전의원 강연파문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김병호 국민회의 지구당
위원장과 민주당의 이재달 예비역중장간 2파전 양상을 띄고 있다.
자민련에서는 지난해 지구당위원장직을 맡은 김윤수 부대변인이 일찌감치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김 부대변인은 "파주 지역은 보수성향이 강해 충청북도 분위기가 흐를
정도로 자민련 강세지역"이라고 주장하며 "미래를 지향하는 젊은 일꾼"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표밭을 구석구석 뒤지고 있다.
<>주요출마예상자
*새천년민주당= 김병호(52 지구당위원장)
이재달(61 예비역육군준장)
유희락(48 제2건국위대변인)
윤조덕(50 파주시민회대표)
*자민련= 김윤수(46 지구당위원장)
*한나라당= 이재창(64 현국회의원)
황영하(61 전총무처장관)
<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