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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왕국 일본의 현주소 조명 .. Q채널 '아시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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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20억권의 만화가 출간되는 세계 최대의 만화왕국 일본.

    Q채널(채널25)의 "아시아 리포트"는 일본 출판만화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다큐 "네모칸에 그려가는 일본의 꿈"(연출 도규만)을 20일 오후8시에
    방송한다.

    제작진은 만화견본시장의 하나인 "코미케트"(comic market) 현장을
    찾아간다.

    장르별로 가득 쌓인 만화책더미 사이로 만화 주인공과 똑같은 복장을 한
    젊은이들이 북새통을 이룬다.

    10대 청소년뿐 아니라 월급을 아껴 2~3개월동안 직접 의상을 준비한
    직장여성들도 여럿 눈에 띈다.

    아마추어 만화애호가들이 자비를 들여 만든 잡지인 이른바 "동인지"
    코너에는 새로운 만화를 찾는 만화팬들이 몰려든다.

    카메라는 도쿄시내의 한 만화카페로 시선을 옮긴다.

    학생들 틈에 퇴근길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만화읽기에 열중한다.

    매장을 지키던 점원은 "손님중 60%정도는 샐러리맨들"이라고 귀띔한다.

    만화평론가 고치 에이는 "일본 출판만화는 연간 6천억엔 규모로 전체
    출판시장 2조5천억엔의 4분의1에 이를 정도의 큰 시장"이라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직장인 독자들이 일본 출판만화시장을 지탱하는 실질적인 힘"
    이라고 설명한다.

    제작진은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모으고있는 "시마과장"의 작가 히로카네
    겐시를 만났다.

    1983년부터 선보인 "시마과장"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특히 샐러리맨들로부터 열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제작진은 작업원칙을 소개하는 히로카네 겐시의 말로 일본출판만화의 저력이
    어디에 있는지 짚어준다.

    "배경그림 하나도 직접 촬영해온 사진을 바탕으로 그려 사실성을 높이고
    소시민 노동자 하층계급 등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그리려 한다"

    독립프로덕션 에센스21제작.

    < 박해영 기자 bon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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