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국내 업체들과 제휴해 인터넷 비즈니스에
적극 나선다.

한국MS는 컨설팅업체 시스템통합(SI)업체 전자상거래(EC)관련 솔루션
개발업체등과 협력체제를 강화해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13일 밝혔다.

한국MS는 14일 오후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한국MS는 기업체용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제품을 "윈 DNA 2000"이라는
이름으로 공급하게 된다.

윈 DNA 2000은 디지털 신경망체계(DNS시스템)를 실제 업무에 구현할
수 있게 하는 도구로 윈도2000 운영체제(OS)와 커머스 서버 프로그램
등 관련 제품이 모두 포함된다.

한국MS 관계자는 "윈 DNA 2000 분야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협력업체들과 마케팅.영업.홍보 활동도 함께 벌이고 협력 업체들의
협의기구도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MS는 이를 위해 웹 개발자 모임인 "비주얼 스튜디오 SIG"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비주얼 스튜디오는 개설한 지 2달만에 가입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또 중소기업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구축할 수 있는 특화된 "중소
규모 비즈니스 인터넷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한국 MS 관계자는 "영업 실적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웹
사이트와 쇼핑몰을 개발해 제휴 업체들에게 보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MS측은 2000년부터 국내 기업의 인터넷 이용 수준이 기업간
전자상거래(B to B) 등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단계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MS는 이에 맞춰 <>윈도2000 <>"MSN"포털사이트 <>전자상거래등
3가지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