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과 음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가
선보인다.

삼성SDS의 PC통신 유니텔은 동영상과 음성 처리 기능을 갖춘 전용 브라우저
신제품 "유니텔2000"을 1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유니텔2000은 국내PC통신으로는 처음으로 사용자의 인터넷 접속 환경에
알맞게 동영상을 보내주는 "스틸 무비 컨트롤"기술을 이용, 전화로 인터넷을
이용할 때도 화면이 끊기지 않고 안정적으로 동영상을 받아볼 수 있게
해준다.

이 기능은 유니텔 방송국인 UCN(go UCN)을 비롯해 뉴스방송, 영화정보서비스
등에 적용된다.

대화방, 쪽지, 1대1 대화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전영역에서 음성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또 이들 서비스에서 글자 색상,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인터넷 접속 속도도 2~3배 향상시키는 등 인터넷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 인터넷 즐겨찾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툴바도 웹형으로 바꿨다.

국내 처음으로 해킹방지 시스템을 적용, 이용자가 유니텔 이용시 해킹을
당할 때 브라우저에 내장돼 있는 방어시스템이 자동으로 이용자에게
경고하게 했다.

유니텔2000은 자료실(go unipds)나 유니텔홈페이지(www.unitel.co.kr)에서
11일부터 다운받을 수 있다.

CD롬은 오는 2월부터 전국 한빛은행, 018대리점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송대섭 기자 dsso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