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주의 강세로 "왕따"당했던 가치주에 집중투자하는 펀드가
생겨났다.

6일 LG투자증권은 장기 소외됐던 기업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종목을 집중
발굴해 투자하는 "소외주펀드(MP-스파크펀드)"를 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낙폭과대로 매물압박이 적은 주식중 실적우량주 <>ROE
(자기자본이익률) 10%이상인 주식중 장기적으로 소외돼 주가가많이 떨어진
종목등에 집중 투자한다.

LG투자증권은 동양제과 하이트맥주 포리올 태평양 세림제지 금강 삼립산업
한라공조 금호전기 웅진출판등이 이러한 종목이라고 제시했다.

이 펀드는 또 자본금이 7백억원 이하인 중소형 주식을 70%이하까지, 코스닥
종목을 50%이하까지 편입할 계획이다.

운용사인 LG투신운용은 약세장에선 주식편입비율을 50%수준으로 낮추고
강세장에서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