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 민영화 대기업 참여 가능"..정덕구 산자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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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구 산업자원부 장관은 30일 "대기업들이 한중 지분인수를 위해 기존
사업부문이나 자산을 매각, 재무건전성을 유지한다면 한중 지분 경쟁입찰에
얼마든지 참여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29일 한중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내년
상반기중 지분매각 경쟁입찰 방식을 확정, 공고하면서 대기업의 민영화
참여 허용 여부 등을 포함한 입찰자격 요건을 공개할 것"이라고 한 입장보다
진일보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 장관은 그러나 "삼성이 과거 자동차사업에 진출하면서 삼성전자 등
관계사의 자금을 끌어들여 해당 관계사에 부담을 안겨준 것과 같은 방식의
한중 민영화 참여는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중 지분매각 가격은 시장의 기능에 의해 투명하게 결정될
것이며 헐값에 지분이 매각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에 의해 결정된
가격조건을 받아들일수 있다면 대기업이라도 한중 민영화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
사업부문이나 자산을 매각, 재무건전성을 유지한다면 한중 지분 경쟁입찰에
얼마든지 참여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29일 한중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내년
상반기중 지분매각 경쟁입찰 방식을 확정, 공고하면서 대기업의 민영화
참여 허용 여부 등을 포함한 입찰자격 요건을 공개할 것"이라고 한 입장보다
진일보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 장관은 그러나 "삼성이 과거 자동차사업에 진출하면서 삼성전자 등
관계사의 자금을 끌어들여 해당 관계사에 부담을 안겨준 것과 같은 방식의
한중 민영화 참여는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중 지분매각 가격은 시장의 기능에 의해 투명하게 결정될
것이며 헐값에 지분이 매각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에 의해 결정된
가격조건을 받아들일수 있다면 대기업이라도 한중 민영화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