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의 도둑(EBS 오후2시)

=아라비안 나이트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영화.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모델이 된 작품이다.

바그다드 왕국의 왕자 아매드는 사악한 대신 자파에 의해 왕좌를 빼앗기고
감옥에 갇힌다.

아매드는 감옥에서 만난 아부와 힘을 합쳐 처형직전 탈출에 성공한다.

바스라 왕국으로 도망간 아매드는 그곳에서 아름다운 공주를 만난다.

40년작.

감독 알렉산더 코다, 졸탄 코다 등.

<>브레이브 하트(KBS2 오후9시10분)

=스코틀랜드의 독립전쟁을 이끌었던 전설적인 영웅 윌리엄 월레스의
일대기를 그린 대서사시.

멜 깁슨이 제작 감독 주연을 맡아 95년도 아카데미상 5개부문을 휩쓸었다.

13세기말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의 폭정에 시달린다.

스코틀랜드의 기사 월레스는 아내가 잔인하게 처형당하자 복수를 다짐하며
저항군을 모은다.

저항군의 기세에 놀란 잉글랜드는 이사벨 공주(소피 마르소)를 평화사절로
보낸후 스코틀랜드를 기습한다는 계략을 세운다.

<>써든 데스(MBC 오후11시)

=장 클로드 반담 주연의 액션물.

바로 지난 구정연휴에 역시 MBC에서 방송됐었다.

전미 프로하키리 결승전.

부통령을 비롯해 1만7천여 관중이 경기장에 모인다.

전직 소방대장 출신으로 경기장의 소방책임을 맡고 있는 대런도 딸 에밀리와
함께 경기를 관람한다.

폭탄테러범들이 부통령을 납치한후 거액을 요구하면서 경기장은 아수라장
으로 변한다.

감독 피터 하이암스.

95년작.

<>키스할까요(KBS1 오후 11시25분)

=안재욱 최지우 주연의 멜로물.

연예잡지기자인 연화(최지우)는 27살까지 키스한번 못해본 쑥맥.

그나마 있던 애인에게 채인후 실의에 찬 나날을 보낸다.

새로 입사한 플레이보이형의 사진기자 경현(안재욱)은 더욱 심사를
불편하게 만든다.

고집불통인 연화는 나서기 좋아하는 경현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신경전을
벌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둘사이엔 묘한 감정이 싹튼다.

감독 김태균.

98년작.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