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의 대폭적인 영업실적 개선과 배당투자 매력, 4월총선, 1월 및
밀레니엄 효과로 연말 폐장일을 앞두고 그동안 실적은 개선됐지만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정보통신주가 거래소 및 코스닥 장을 주도하면서 상대적으로 이들 업종에
편입되지 못한 종목들은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다.

최근에 자사주 매입 의사를 표시한 기업이 기존의 중소형 기업에서 대기업
으로 확대된 점은 바로 실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자사주 관리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월에는 그동안 소외받았던 기업들 중 시장참여자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종목들의 선취매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새천년을 맞이한 기업들의 새로운 사업계획이 밝혀지고 기업들의 실적이
구체화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