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총을 쏘는 것과 같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용 영상사격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나왔다.

모든텔레콤(대표 윤욱선)은 군.경찰용 동영상 사격훈련 시뮬레이션을
응용한 게임용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울시 상계동에 "영상 스포츠사격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실감과 오락성을 높이기 위해 실탄 사격시 느껴지는 반동과
총성이 그대로 전달되도록 제작됐다.

갖가지 모양의 정지된 표적과 3차원 입체영상기술로 만들어진 움직이는
표적이 대형스크린을 통해 나타난다.

특히 정확한 계산에 의해 만들어진 시스템이기 때문에 실제 사격을 할
때처럼 확실한 조준을 하고 사격해야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윤욱선 사장은 "청소년은 물론 군복무 경험이 있는 중년층에게도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스크린 컨트롤러 프로젝터 모형소총 4자루가 한 세트로 세트당 가격은
4천8백만원이다.

이번에 문을 연 영상 스포츠사격센터 1호점은 이엘정보통신(대표 구자근)이
운영한다.

모든텔레콤은 현재 체인점을 모집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4개 창투사로부터 16억원을 투자받았다.

(0345)431-3411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