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치하 중국 만주에서 항일 운동을 펼치며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 강원명옹이 24일 서울 강남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2세.

함북 회령 태생인 고인은 1931년 중국군에 입대, 항일투쟁을 벌였으며
1943년부터는 만주에 있는 일본인 회사에 근무하면서 정보공작 활동을 펴기도
했다.

평화통일정책 자문위원과 광복회 이사 등을 역임한 고인은 지난 90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1남4녀가 있다.

빈소 강남병원, 발인 27일 오전7시

연락처 3430-0458.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