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차, 내년 2월까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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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채권단이 삼성자동차를 내년 2월말까지 해외 업체에 제한입찰
방식으로 매각키로 방침을 확정했다.
대우자동차에 대해서도 내년 3월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아 인수업체를
선정키로 함에 따라 자동차 3사의 정리작업은 내년 4월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차 채권단 관계자는 23일 "정부의 방침에 따라 내년 2월말까지
삼성차를 해외에 매각하기 위한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에따라 최근 매각대행 업무를 맡은 KPMG컨설팅-파리바
은행 컨소시엄과 매각 절차를 위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채권단은 올해 연말까지 해외 메이커에 매각
의뢰서을 보내고 1월중 각 메이커로부터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채권단은 인수 제안서를 보내온 메이커 가운데 가장 조건을 좋게
써낸 업체를 우선 협상 대상으로 선정,집중 협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채권단은 이같은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2월까지는 인수업체를
최종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 주간사인 파리바 컨소시엄은 현재 삼성차인수 의향을 가진
업체들과 적극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채권단은 전했다.
채권단은 이와함께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는 업체를 상대로한 매각작업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차와 채권단측은 어떤 업체와 협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닛산을 인수한 프랑스의 르노가 가장 유력한 삼성차
인수 후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르노 인수단은 최근 부산공장을 방문,실사작업을 벌인 것은 물론
삼성 SM5를 시승해 보고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르노가 부산공장을 인수한다해도 판매와 A/S는 계속 삼성이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
방식으로 매각키로 방침을 확정했다.
대우자동차에 대해서도 내년 3월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아 인수업체를
선정키로 함에 따라 자동차 3사의 정리작업은 내년 4월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차 채권단 관계자는 23일 "정부의 방침에 따라 내년 2월말까지
삼성차를 해외에 매각하기 위한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에따라 최근 매각대행 업무를 맡은 KPMG컨설팅-파리바
은행 컨소시엄과 매각 절차를 위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채권단은 올해 연말까지 해외 메이커에 매각
의뢰서을 보내고 1월중 각 메이커로부터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채권단은 인수 제안서를 보내온 메이커 가운데 가장 조건을 좋게
써낸 업체를 우선 협상 대상으로 선정,집중 협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채권단은 이같은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2월까지는 인수업체를
최종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 주간사인 파리바 컨소시엄은 현재 삼성차인수 의향을 가진
업체들과 적극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채권단은 전했다.
채권단은 이와함께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는 업체를 상대로한 매각작업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차와 채권단측은 어떤 업체와 협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닛산을 인수한 프랑스의 르노가 가장 유력한 삼성차
인수 후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르노 인수단은 최근 부산공장을 방문,실사작업을 벌인 것은 물론
삼성 SM5를 시승해 보고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르노가 부산공장을 인수한다해도 판매와 A/S는 계속 삼성이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